태권도진흥재단 신성일 신임 사무총장 임명...임기는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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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신성일 신임 사무총장 임명...임기는 3년
  • 오상원
  • 승인 2024.11.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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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태권도 활성화와 선도적 공공기관을 위해 앞장설 것”
태권도진흥재단은 25일 신성일 신임 사무총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25일, 신성일 신임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신성일 사무총장은 이날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직원 상견례와 주요 현안사항 점검 등의 일정을 가졌다. 

서울 태생의 신성일 사무총장은 태권도 공인 8단으로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부터 30여 년간 공직에 몸담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 근정훈장 등을 수여받기도 했다.

신성일 사무총장은 “국기 태권도 진흥의 역할을 수행하는 태권도진흥재단에서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태권도 활성화와 태권도진흥재단이 선도적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특히 임직원이 하나 되어 조직 가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를 두고 태권도 일각에서는 신성일 사무총장이 태권도 8단이라면 태권도인은 맞지만 제도권에서 활동한 경력이 없어 현장 감각을 손쉽게 익히고 이른 시일 내  사무총장 본연의 직무에 적응하여 이사장을 잘 보좌할 수 있을지 합리적 의문을 제기하며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는 것이 재야의 중론이다.

더구나 태권도 인들이 적극 반대하는 정부의 낙하산으로 내려온다는 소문이 기정사실화되자 이는  능력 있는 수많은 태권도 인들을 무시한 처사로서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을 주창하는 시대정신에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나아가 붕어빵은 붕어가 상징이듯 태권도 단체는 반드시 태권도 인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는 낙하산 인사를 배제해야 하며 또 다시 태권도원 사무총장 자리가 청와대 경호실의 전유물로 전락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 태권도계의 지배적 여론이다,

또한 태권도 메이저 단체에 특정대학 출신의 양분화를 우려하는 충정어린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인선에는 오직 개개인의 인품•전문성•철학•능력•공정•상식이 통하는 인재가 등용되는 풍토가 조성되기를 태권도 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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