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스포츠 관광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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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원, 스포츠 관광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다
  • 김해성
  • 승인 2024.04.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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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프랑스, 미국 태권도 수련생 방문, 베트남 스포츠 관광단 매주 방문 예정

 

 

세계 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이 외국인 스포츠 관광객들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호주, 프랑스, 미국 등 해외에서 온 태권도 수련생들이 태권도원을 방문하여 수련과 체험을 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베트남 스포츠 관광단이 매주 방문할 예정이다.

태권도진흥재단(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외국 수련생들을 위해 단체별 전담 매니저와 수련 지도자를 배치하고, 수련 수준과 성격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야간 시간에는 태권도원 구석구석을 산책하고 전통무예수련장 및 명예의 전당 등을 견학할 수 있도록 야외 조명을 점등하는 등 안전한 수련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12일 태권도원에 도착한 미국 보스턴 김도운 관장은 "이번 방문은 제자들과 함께 태권도원 콘텐츠를 체험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저녁 시간에는 태권도원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으며 태권도원 자연 속에서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흥재단은 베트남 스포츠 관광단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당 40명 내외로 구성된 베트남 스포츠 관광단은 5월부터 매주 1~2팀 태권도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태권도 기본자세 수련, 국립태권도박물관 견학, 상설공연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말까지 베트남에서만 2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해외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며 "한류 원조 격인 태권도를 활용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태권도원을 찾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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