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동포 간담회서 다양한 의견 나눠
‘제주특급’ 강상현(한체대)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경기가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남자 대학부 -87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서 김우진(경기도)을 판정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1라운드 몸통공격과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6:1로 이겨냈다. 2라운드 경기초반 3:0으로 끌려 다녔지만 침착하게 상대에게 감점을 유도하고 몸통공격을 적중시키며 4:3으로 2라운드 마저 승리하면서 라운드스코어 2: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같은 날 치러진 남자 일반부 -80㎏급 이진훈(제주도청)은 충남 박승준(서천군청)에 판정패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앞선 15일 남자 대학부 -74kg급 경기에선 강혁준(용인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8세이하부 -63kg급 서현우(경기), +87kg급 진현우(서울), 일반부 -58kg급 배준서(인천)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8세이하부 -62kg급에 출전한 이가은(울산)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1위를 차지했다. 결승에서 김형민(강원)을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꺾었다. 얼굴공격과 주특기인 앞발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 일반부 -67kg급에 출전한 김잔디(에스원)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대학부 -57kg급 김민경(광주), 일반부 -49kg급 심재영(강원)이 1위를 가져갔다.
울산이 금 9개, 은 3개, 동 3개로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가 금 4개, 동 3개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서울이 금 3개, 은 3개, 동 7개로 3위를 차지 중이다.
한편, 해외동포부 경기에선 총 10개 국가(미국, 중국, 괌, 독일, 베트남,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호주)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가 마무리 된 후 VIP실에서 양진방 KTA회장과 해외동포 지도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해외동포부 품새경기 도입 ▲네트워크강화 ▲겨루기경기 연령제한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날인 18일에는 남자 18세이하부 -68kg급, 대학부 -63kg급, +87kg급, 일반부 -68kg급, -87kg급 경기와 여자 18세이하부 -46kg급, -67kg급, 대학부 -46kg급, -62kg급, 일반부 -57kg급, -73kg급 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