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윤,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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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윤,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
  • 김해성
  • 승인 2023.07.1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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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첫날 금1 은1개 획득
[김시윤 경기모습]
[김시윤 경기모습]

 

김시윤(용인대)이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2023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가 열렸다.

대회 첫날 남자 -58kg급에 출전한 김시윤은 태국 마하마드 시라윗을 결승에서 만나 화끈한 공격력과 퍼포먼스 기술을 선보이면서 라운드스코어 2:0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 경기초반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보였으나 앞발 몸통 공격과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15-1로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자신감을 얻은 김시윤은 매서운 공격과 화려한 회전기술로 상대를 제압해버리면서 28: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서린 경기모습]
[오서린 경기모습]

 

오서린(계명대)은 여자 -49kg급 결승에서 대만 티엔 유 주황에게 라운드스코어 0:2로 패배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57kg급에서 우리나라 선수 4명이 출전했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가운데 대만 린 웨이 춘이가 베트남 트란 티 안 투엣을 라운드스코어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의 체급별 1‧2위 입상 선수는 10월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太原,Tàiyuán)에서 개최되는 G6 등급의 ‘2023 타이위안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10월 10일∼12일)의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다만, 1~2위가 같은 국적 선수일 경우에는 다른 국적 차순위 선수에게 두 번째 출전권이 주어진다.

그랑프리 챌린지는 올림픽랭킹 71위 이하 선수에 한 해 출전이 가능하다. 체급별로 한 국가당 최대 3명까지 출전 가능하다. 주최국은 한 명을 더해 출전 가능해 우리나라는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8체급 4명씩 총 32명은 대한태권도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추천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무주 태권도원 2022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에서 1~2위에 입상한 국내외 선수들은 ‘맨체스터 2022 그랑프리’대회에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중 한국의 박태준(경희대, M-58kg)과 서건우(한체대, M-80kg)가 ‘맨체스터 2022 그랑프리’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깜짝 우승해 파란을 일으켰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WT 중앙훈련센터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정원 WT 총재,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 황인홍 무주군수,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과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대회 2일 차에는 남자 -68kg급, -80kg급과 여자 -67kg급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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