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여고 김난희와 충남체고 박준상이 종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도 전국 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난 3월 15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대회 이틀째인 3월 16일에 벌어진 여고1학년부 라이트급 결승에서 김난희와 강원체고 최윤진이 맞붙었다.
1회전 경기 초반부터 김난희는 최윤진을 몰아붙이면서 상단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6: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오른발 뒷발 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면서 8:0으로 1회전을 마무리지었다. 2회전 1분 15초경 김난희는 오른발 뒷발 돌려차기를 적중시키면서 리드해 나가기 시작했고 감점을 받으면서 10:1로 2회전을 끝냈다. 3회전 김난희는 최윤진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몸통 발차기를 성공시키며 16: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1학년부 핀급 서울중앙여고 충북체고 홍은수, 밴텀급 경북체고 이지민, L-미들급 대구보건고 김선희, L-헤비급 금정여자고 김민채, 헤비급 김가윤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1학년부 미들급 결승에서 박준상은 경상공업고 류희상을 결승전에서 만났다. 1회전 박준상과 류희상은 경기 초반부터 몸통득점을 성공 시키면서 난타전을 펼쳤다. 류희상이 박준상의 상단공격을 성공시키면서 7:4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박준상은 벌어진 점수차를 줄이기 위해 류희상에게 감점과 오른발 돌려차기 몸통에 적중시키면서 9:9대 1회전을 끝마쳤다. 2회전 역시 경기 초반부터 박준상 적극적인 공세로 두 번의 몸통 공격성공과 감점을 이끌어내며 14:9 점수 차이를 벌려나갔다. 이에 류희상은 점수를 좁히기 위해 공격적으로 맞붙으면서 17:17까지 만들어냈지만, 박준상은 동점 상황에서 몸통 왼발 돌려차기 성공시키면서 달아나기 시작했고 24:17로 2회전을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3회전서 한치의 양보 없는 난타전을 벌이기 시작했고 박준상은 33:24로 류희상을 꺾고 1위에 올랐다.
남고1학년부 핀급 청주고업고 이재욱, 플라이급 충남드론항공고 임기준, 페더급 경북체고 이예성, 웰터급 마산구암고 이재호, 헤비급 울산스포츠과학고 양준영이 고등부 데뷔전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7일부터 18일까지는 고등2학년부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