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까지 무주군 태권도팀 창단 추진 계획
무주군이 신년 계획을 통해 ‘맛과 멋, 격’을 담은 차별화된 매력으로 세계적인 으뜸관광 무주로 실현하기 위한 사업추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한해 무주군의 문화관광 예산은 총 594억여 원으로 태권도와 문화예술을 비롯해 스포츠 마케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태권의 문’ 준공을 앞둔 가운데 논란이 됐던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은 현재 주민참여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에 의해 향후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상태로, 군 발전과 환경 등이 충분히 고려된 최선의 사업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종목별 전지훈련은 물론, 국내외 체육행사 및 대회 유치 등 대대적인 스포츠 마케팅 계획도 밝혔다.
무주군은 1월 중순 전국 초·중·고·대학 55개교 태권도선수와 지도자 등 920명이 합동훈련을 했던 것을 시작으로 올해 5개의 전지훈련을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며, 대회는 국제오픈 태권도대회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등 6개 태권도대회를 비롯해 15개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밖에도 무주군 바이애슬론실업팀을 비롯한 스키·바이애슬론 꿈나무 육성에 6억 8천만 원을 투입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무주국민체육센터(근린생활형) 등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60여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2022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무주군 직장 운동 경기부(태권도팀) 창단이 추진된다. 학생 태권도 꿈나무 육성사업의 연장선상인 한편, 전문 체육 육성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권마을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태권커뮤니센터를 비롯해 힐링테라피센터 등을 갖추고서 2021년 말 완공이 되면 태권도 단체 이전에 대비한 정주여건을 확보함과 동시에 태권도원 및 주변지역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관내 초등학생 중 승품 신청 학생들의 심사를 지원하는 등 태권도 확산에 정성을 쏟을 계획이다. 무주군은 이 사업이 태권도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김동필 과장은 “명품 무주관광을 위해 분야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해 나갈 것이다”며 “무주만의 맛과 멋, 격을 더하겠다는 비전을 토대로 군민에게는 활력 넘치는 삶을, 관광객에게는 무주의 매력을 선사하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