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대잔치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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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대잔치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폐막
  • 구남균 기자
  • 승인 2019.10.0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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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태권도 2,142점…1위 탈환
서울특별시 태권도선수단 우승 기념사진
서울특별시 태권도선수단 우승 기념사진

최초의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개최지인 서울서 지난 5일(토)부터 9일(수)까지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서울특별시 태권도는 개최지 가산점과 시드배정 등을 살려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로 총 2,142점을 획득해 경기도(금메달 8, 은메달 6, 동메달 6·1,968점)를 저지하고 종합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제99회 전국체전’까지 3연패를 달성한 경기도는 국가대표 출신 이아름(고양시청)과 김태훈(수원시청)을 필두로 4연패를 도전했다.

이아름은 동체급 최장자임을 여지없이 보여주며 우수한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준결승까지 손쉽게 올라 안착했지만, 결승에서 인천의 정찬호(강화군청)를 만나 고전 끝에 역전을 거듭하며 1점 차로 승리하며 개인통산 전국체전 8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경기도는 종합 1위를 향한 접전을 펼쳤으나 남자대학부 –87kg 박인호(용인대학교)가 변길영(동아대학교)에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고 우승후보 대회 3연패를 도전중인  전채은(고양시청)이 강원도의 박가형(춘천시청)을 상대로 3회전을 넘어 골드라운드 종료 후 끝내 판정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서울은 서소영(서울시청)이 결승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잔디(삼성에스원태권도단)를 상대로 얼굴을 주고받으며 열전을 펼치며 역전승을 기록해 대회 이변을 일으켰다. 또한, 윤도희(한국체육대학교)가 광주 김한서(조선대학교)를 큰 점수 차로 따돌려 금메달을 거머쥐며 우승을 확정했다.

5일간 한국 태권도의 저력을 선보인 전국체전 태권도는 금일(수)을 끝으로 내년 경상북도 구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결과는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https://national.sports.or.kr/scheduleall.do)에서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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